김무성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1일 4·24 재·보궐선거에서 부산 영도 단독 후보로 출마한 것과 관련 "꼭 큰 표 차이로 당선돼 (저에게 양보하고 협조한) 그분들의 은혜에 보답하도록 하겠다"고 말했다.
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동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당 공천심사위원회 면접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"그동안 8명 정도가 출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제가 출마를 선언하니 저에게 양보하고 협조하신 그분들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"이라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.
그러면서 "당선 무효가 된 재선거이기 때문에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해 모범적인 선거를 하겠다"고 강조했다.
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면접을 본 후 바로 부산으로 내려가 선거 운동에 집중할 계획이다.
그는 지난 대선 때 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로 내홍 위기를 봉합하며 '구원투수'로 활약했다. 대선 이후에는 포항, 일본 등을 여행하며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.
김 전 원내대표는 최근 기초의원 및 기초자치단체장의 무공천을 이번 재보선부터 적용하는 문제에 관련한 갑론을박에 대해서는 "저는 무공천을 지지하는 입장인데 이것은 여야가 같이 합의해야 될 일"이라면서 "새누리당이 단독으로 해야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"고 말했다.
한편 민주통합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대항마로 김비오 지역위원장을 부산 영도에 전략공천했다.
gogosing@fnnews.com 박소현 기자
아름다운 영도가 영원하기를 기원해 봅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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